동반 참석은 먼저 물어봐요

청첩장을 받았다고 해서 동반인이 자동으로 초대되는 것은 아니에요. 좌석과 식사를 미리 준비하는 예식이라면 특히 ‘배우자와 함께 참석해도 괜찮을까?’라고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 아이를 데려가려면 인원과 연령도 함께 알려주세요.

참석한다고 알린 뒤 계획이 바뀌면 가능한 한 빨리 전해주세요. 주최 측은 예상 인원을 바탕으로 식사와 자리를 준비하므로, 금액을 더 내는 것보다 정확한 참석 안내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식사 인원은 참고, 관계는 중심

두 사람이 식사한다는 점은 금액을 정할 때 참고할 수 있어요. 다만 축의금은 식사 대금을 정산하는 청구서가 아니에요. 한 사람만 친한 사이인지, 부부 모두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인지에 따라 마음의 기준도 달라질 수 있어요.

과거에 서로 주고받은 경조사비가 있다면 맥락을 떠올려 보세요. 당시의 참석 인원과 경제적 상황도 함께 생각해야 해요. 예전 금액을 기계적으로 곱하기보다 지금 편하게 전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하는 편이 좋아요.

가계 예산 안에서 함께 정해요

두 사람이 공유하는 경조사 예산을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상의해 보세요. 같은 달에 결혼식이 여러 번 있다면 이동비와 숙박비도 합쳐 생각해 보는 것이 현실적이에요. 다른 하객과 금액을 맞추느라 생활비를 줄일 필요는 없어요.

동반 참석이 부담된다면 한 사람만 참석하거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선택도 가능해요. 다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반드시 특정 금액을 빼도 된다는 식의 규칙은 없어요. 어떤 선택을 하든 감사와 축하를 직접 표현해 주세요.